청년의 나라, 모두의 나라: 이준석 공약 속 균형을 묻다.
“어떤 공약은 정책이고, 어떤 공약은 태도다”
2025년 조기 대선을 앞두고, 이준석 후보는 '세대 변화'라는 흐름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유일한 후보로 등장했습니다.
그의 공약은 디지털, 지방 자치, 청년 자산 형성과 같은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고,
이는 곧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을 반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청년 친화적’이라는 특징이 '세대 간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존재합니다.
특히 고령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복지 설계나 정책 수요의 조율은 민감한 주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분석은 이준석 후보의 공약을 중심으로, 그 방향성과 실행 가능성은 물론,
세대 간 균형과 사회 통합이라는 관점까지 함께 다뤄보려 합니다.
📋 주요 공약 한눈에 보기
정부 조직 | 대통령 권한 축소, 3부총리제 도입, 부처 13개 축소 개편 |
청년 정책 | 든든출발자금(19~34세 청년 대상 최대 5천만 원 저금리 대출), 국민연금 구조 개편 |
지방 분권 | 법인세 및 최저임금 지자체 자율권 부여 |
노동 제도 | 4.5일 근무제 도입 |
보건복지 | 보건부·복지부 분리, 여가부 폐지 및 기능 통합 |
정치 개혁 | 대통령 4년 중임제, 결선투표제 도입 |
사회 통합 |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지지 |
출처: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 한겨레, 메디게이트뉴스 등 후보자 정책자료
🔍 공약에 담긴 정치적/사회적 메시지: 전문가 시각에서
🧭 청년 중심 공약에 담긴 실익과 과제
- 기회 요인: 청년층의 경제적 불안정, 자산 격차, 주거·금융 격차를 실질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재정적 접근 제공
- 보완 필요: 청년 맞춤형 정책에 집중한 나머지, 고령층에 대한 구체적인 복지 계획이 상대적으로 희미하다는 평
“연금 구조 개편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기존 수급자에 대한 안정 장치 없이 구조를 바꾸는 건 사회적 긴장을 유발할 수 있다.”
— 김윤(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든든 출발자금처럼“든든 출발자금처럼 특정 세대를 타깃으로 한 금융정책은 오히려 세대 간의 정책 수용성 문제를 만들 수 있다.”
— 정한울(한국리서치 수석연구원)
⚖️ 세대 균형 관점에서 보는 정책 구조
금융정책 | 든든출발자금 등 자산형성 지원 | 고령층 대상 금융 복지 정책 부재 |
국민연금 | DC형·자동조정 장치 중심 재설계 | 기존 DB형 수령자 안정성 언급 부족 |
일자리제도 | 4.5일제 도입 통한 워라밸 보완 | 고령 노동자의 유연한 전환 계획 미흡 |
보건의료 | 보건부 신설 통한 공중보건 강화 | 고령질환·요양 중심 복지안 구조 미비 |
🌍 해외 사례와 시사점
- 일본은 청년 지원에 집중한 결과, 고령층의 복지 축소 우려가 보수층 반발로 이어졌으며, ‘지역 보건 강화’와 함께 고령 정책을 보완해 반전을 이끌어냈습니다.
- 핀란드는 국민연금 개편 시, 세대 간 공론화 프로세스를 도입해 ‘합의 가능한 연금제도’를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 스웨덴은 보건부를 독립시키되, 고령층 요양과 치매 지원 예산을 명확히 분리하여 정치적 갈등을 최소화했습니다.
🔮 한국 사회에 예상되는 시나리오
✔ 기회 요소
- 4.5일제 확산 → 여가 기반 소비 시장 확대
- 지방자치 강화 → 지역 중심 창업 및 정책 경쟁 활성화
- 청년 자산 확대 → 청년 중심 내수시장 탄력
⚠ 위기 요소
- 고령층 상대적 소외감 → 정책 신뢰도 하락
- 연금 수급자 불안정성 → 구조 개편 반대 여론
- 세대 간 갈등 확대 → 사회통합 이슈 부각
💡 소상공인을 위한 실행 전략 제안
1. 청년 중심소비 변화에 대응
- ‘든든 출발자금’과 같은 정책은 청년층 소비여력을 증가시킴
→ 청년 타깃 커피숍, 콘텐츠 굿즈몰, 창업협업 프로그램 활성화
2. 고령 소비자를 위한 리디자인
- 보건부 신설로 헬스·웰니스 시장 주목
→ 시니어 영양 간편식, 요양 돌봄형 지역 밀착 서비스 매장 확대
3. 지역 자치 정책에 맞춘 점포 전략
- 법인세·최저임금 자율화 → 지역별 경영 전략 차별화 가능
→ 로컬 브랜드 연계형 팝업스토어, 지역 정책 참여형 ‘공유 점포’ 기획
4. 세대 융합 마케팅
- 세대 연결형 매장 운영 전략
→ 청년 바리스타와 시니어 수공예 작가의 협업형 카페 운영 모델 제시
✍️ 정리하며: 변화는 방향보다 균형으로 증명된다
이준석 후보의 공약은 분명히 다릅니다.
빠르고, 젊고, 유연합니다.
하지만 정치와 정책이 ‘단독 세대’를 향할 때, 늘 반대편 세대의 목소리를 동반하게 됩니다.
정치는 세대를 분리해서는 설득되지 않습니다.
현장에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이러한 변화를 ‘균형의 감각’으로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빠르게, 세대 간 공존이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먼저 내놓는 이가, 다음 시장의 설계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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