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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파는 회사’ : 젠틀몬스더, 템버린즈, 누테이크의 브랜드 전략에서 배우는 감각적 리테일 마케팅 젠틀몬스터, 탬버린즈, 누데이크. 이 세 브랜드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제품보다 ‘경험’을 먼저 설계한 브랜드라는 점인데요. 이 세 가지 브랜드를 창조 운영하고 있는 아이아이컴바인즈는 브랜드마다 독립된 세계관을 만들고, 그 감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과 콘텐츠를 구성하며, 마니아층을 굳건히 하며, 높은 성장세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들의 성장 과정을 정리하고, 감각적 리테일 마케팅이 왜 중요한지, 또 자영업자나 창업자에게 어떤 실질적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함 고민해봤어요. 성공 사례의 시작과 발자취2011년, 서울에서 시작된 젠틀몬스터는 단순한 아이웨어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성장했습니다.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인 김한국 대표(어린이 영어캠프 운영 이력)는 안경을 넘어 ‘경.. 2025. 6. 17.
투썸플레이스, 스초생 시리즈만으로 대체 불가능해질 수 있을까요? 제가 항상 늘 매일 눈여겨보는 일일 콘텐츠가 롱블랙 콘텐츠인데요.작년부터 시간을 꼬옥 내서 콘퍼런스에 들어가려 했습니다.그리고 금년, 2025년 4월 롱블랙 스토리 콘퍼런스에서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을 주제로 여러 연사들이 나와 대체 불가능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에 참석하였습니다. 그 중 인상 깊었던 케이스 중 투썸 플레이스의 사례가 인상 깊었는데, 오늘 자 관련 기사를 보고 한번 더 기억을 끄집어내 대체 불가능으로 성공 반열에 오른 투썸플레이스의 다음 챕터가 궁금해졌습니다. 투썸 플레이스는 어려웠던 카페 매출에서 딸기 케이크에 닉네임을 만든 스초생 시리즈를 시작으로 연속된 작은 변화의 힘과 감각적 브랜딩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한계와 이슈는 무엇인지, 그리고 다음 스텝은 어떤 방향이어야 하는지를.. 2025. 6. 13.
무신사를 통해 본 K-브랜드의 확장 전략: ‘상품’이 아니라 ‘스타일’을 수출하라 무신사는 이제 단순한 온라인 오프라인 쇼핑몰이 아닙니다.한국을 넘어 글로벌 도약을 하며 어느덧 패션계의 넷플렉스란 별명까지 얻고 있는데요. 성수동 매장에서 느낀 브랜드의 확장성은 무신사가 패션 플랫폼을 넘어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이 글에서는 무신사의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브랜드 입장에서 실현 가능한 글로벌 진출 전략과 콘텐츠 기반 커머스 모델의 본질을 깊이 있게 점검해보고자 해요. 성수동 무신사 매장에서 느낀 브랜드의 확장성성수동 골목을 걷다 보면 눈에 띄는 검은 외관의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무신사 스탠더드 매장입니다. 처음 마주했을 때, 단순히 옷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의 철학과 방향성이 응축된 콘텐츠 공간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오프라인에서도 브랜드의 정체성.. 2025. 6. 12.
생성형 AI, 실험이 아닌 전환의 시대: 중소기업이 준비할 것들 2025년 6월 용산에서 진행한 Gen AI 세미나는 더 이상 AI가 '기술'이 아닌 '업무 방식'을 재편하는 전환점임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실제 AI에 대한 거대한 쓰나미 같은 상황은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와중에 다양하고 어쩌면 냉정한 의견을 볼 수 있었던 세미나였습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시도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생성형 AI를 어떻게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아이디어를 고민해 본 시간이었는데요. 오늘 그 세미나를 다녀온 내용을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공유드립니다. AI Agents, Agentic AI. 이제 기술이 아니라 산업과 생활 전반에 생태계 전체를 바꾸는 흐름입니다2025년 6월, 서울에서 열린 ‘Gen AI 세미나’는 단순한 기술 세미나가.. 2025. 6. 11.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의 심장을 울리다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의 심장을 울리다2025년 6월, K-뮤지컬이 다시 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6년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된 창작 뮤지컬 이 2024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벨라스코 극장에 진출해, 2025년 제78회 토니 어워즈에서 작품상, 각본상, 음악상, 연출상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로봇 간병보조기기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인간의 외로움, 사랑, 그리고 이별을 서정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뉴욕 타임스와 Variety 같은 매체는 “보편적 감정이 낯선 배경과 만나 놀라운 공감을 이끌어냈다”며 찬사를 보냈고, 실제로 브로드웨이 관객들 역시 이질감보다는 오히려 ‘새롭고 감성적인 이야기’에 매료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 작품의 브로드웨이 성공 배경에는 제.. 2025. 6. 10.
당근마켓, 지역 밀착형 서비스의 새로운 고민 당근마켓, 지역 밀착형 서비스의 새로운 고민 : '동네'라는 이름의 희망과 현실최근 우연히 뉴스를 통해 당근마켓의 대규모 인력 감축과 재정 위기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당근마켓을 자주 이용해 왔던 사용자로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동네 거래의 편리함과 따뜻함을 좋아했기에 이런 소식이 더 안타깝고 궁금했습니다. 이 플랫폼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또 이들이 마주한 위기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게 됐습니다. "근처에 살면 믿을 수 있다"는 직관적이고 따뜻한 메시지 하나로 당근마켓은 스타트업계의 슈퍼스타로 부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지속적인 인력 감축과 수익성 악화로 당근마켓은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로컬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교훈과 통찰을 .. 2025. 6. 10.